6·13 군산시장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장 입지자들이 개별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세다지기를 준비하는 등 시장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군산시장 입지자는 강근호 군산시장, 김철규 군산정책연구회 이사장, 조현식 도의원, 황이택 군산비전21 대표, 조영래 홍익포럼 대표, 고병태 군산발전연구소 이사장, 김홍근 군산도시개발건축사무소 대표 등 7명을 비롯해 전 국정원서기관 출신 고영곤씨 등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들 입지자들은 최근 6·13 선거에 대비해 홍보효과와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선점, 선거사무실을 계약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선거 준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김철규 이사장은 장미동에, 황이택 대표와 조영래 대표는 나운동에 이미 수개월전부터 사무실을 개소한 상태. 최근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고병태씨는 나운동 돌고래횟집 옆 건물 2층에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조현식 도의원은 경장동 현대차부품센터 3층에 80평 규모의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홍근씨는 문화동 현대코아 4층에 건축사무소를 마련했으며, 고영곤씨는 나운동 소방서 앞 건물 3층에 「활력있는 군산발전연구소」를 개소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군산시장 선거당시 나운동 나운프라자 건물을 선거사무실로 이용했던 강근호 현 시장은 5월중 나운동 지역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