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사무소(동장 장춘근) 직원들로 구성된 흥봉이봉사대는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동사무소 앞 놀이터에서 1백여명의 노인들이 초청된 가운데 경로잔치를 벌였다.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경로잔치에는 흥남동에 거주하는 무형문화재 최란수씨와 제자들이 찬조출연해 판소리 등을 들려주며 흥을 돋구었다. 또 부녀회와 여직원 그리고 동부화재 여직원 모임인 백합회 화원 등이 만든 중식과 다과가 제공돼 모처럼 따스한 봄볕 아래서 참석 노인들은 여흥을 즐겼다. 이날 경로잔치는 흥남동사무소 흥봉이111자원봉사대와 동부화재 군산지점 백합회원들이 주관했으며,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득춘 부회장 등이 자리해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