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담 조기영 화백의 「너는 나다 展」이 재경향우회 후원으로 24일부터 열려 29일 오늘까지 시청 2층 미술관에서 열린다. 현담은 군산에서 태어나 경희대와 홍익대 미술교육원을 나와 미국과 군산 등에서 10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을 위시하여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자랑스런 군산출신 미술인이다. 미술계에서는 조기영 화백을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라는 정신적 개념에 바탕을 둔 자연관을 반영하고 있는 산수를 주제를 절묘하게 표현하는 수묵 산수화 작가"라고 격찬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내 마음 닿는 곳」등 30여 점의 작품은 청아한 시와 함께 시민들을 자연속으로 쏙 빨려 들어가게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산과 들을 찾고 물가 오솔길을 오르내리며 밀치고 손잡고 깔깔대던 그 때의 벗들을 생각나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시민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