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이 출소 후 다시는 이곳에 들어오지 않도록 눈 높이 여건을 마련해주고 새로운 생활을 활기차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계속적인 뒷바라지를 해줄 각오입니다"라고 말하는 장정익(군산우성여객대표)군산교도소교정위원장. 장 위원장은 지난 24일 군산교도소교정위원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임하게 되어 앞으로 2년간 재소자들의 재출발을 위한 앞잡이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날 총회에는 평소에 재소자들의 선교에 특별히 관심이 깊은 기독교계의 김도경 목사, 불교계의 자인스님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장 위원장이 이끄는 교정위원회는 교도소의 모든 방에 TV를 설치하여 재소자들로 하여금 세상 돌아가는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고, 각방에 놓인 선풍기는 한여름 밀폐된 공간에서 살고 있는 재소자들의 더위를 씻어주고 있다. 교정위원회는 재소자들의 출소 후 취업을 알선해주고 신분보증을 서주는 등 재소자들의 사회적 부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장위원장의 재임은 다시 한번 새 삶을 살고자 하는 재소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으며, 우리사회를 더욱 밝고 건전하게 형성해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