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기관·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63명이 참석한 당면업무회의가 지난 2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근호 시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군산시 각 국장과 민생관련 실과소장이 배석했으며, 내고향생산물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 계획과 산업연수생 활용안내 및 산업단지 주변마을 이주관련 추진, 중기자금지원 등 당면업무, 군장국가산업단지 사업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전개됐다. 이달초 내고향 생산품 소비촉진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킨 내고향생산품 소비촉진운동은 앞으로 범시민 판매망을 구성해 참가신청서를 접수받게 되며 기존상가와 재래시장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농·수·축·원협 및 중소형마트의 직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향토기업 박람회의 상설화와 내고향생산품 사랑을 소재로 한 범시민축제 개최, 생산자의 판매이익금 일정부분 시민장학회 기증, 사회환원 참여 등이 논의됐다. 외국인 산업연수생 활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지구촌 경제시대 인식을 넓혔고 중국 연대시와의 산업연수생 직접교류를 검토중임도 밝혔다. 지방산업단지 주변마을 집단이주는 용역설계가 완료된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주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내고향 생산품 소비추진협의회의 상임위원회에 참여해 줄 것과 10월초의 향토기업박람회 적극 참여, 지방산단 입주계약 준수, 기업입주상담 외지기업대표 방문시 정보공유체계 구축 등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