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상가 진입로가 새로운 방식인 칼라투수콘크리트 포장을 해 영동상인들의 색깔 있는 손님맞이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23일 영동상가 진입로 현지에서 강근호 군산시장을 비롯 김만규 영동상가 번영회장 등 내·외빈 1백여명이 참석, 도로개통 테이프 절단식을 갖는 등 진입로 개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시의 이번 사업은 영동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특이한 거리조성」의 일환으로 총 2억8백만원의 비용이 들었으며, 하수도정비와 상수도관 교체 등 이번 진입로 공사로 예전의 깔끔하지 못했던 도로가 산뜻한 모습을 드러냈다. 영동상가 진입로 정비사업은 길이 292m 폭 6m의 적색투수콘크리트포장공사(1억2백만원)로 시작을 하였으나 50년 넘게 노후 돼 있던 572m구간의 하수도(7천4백만원)정비와 288m의 상수도관(3천2백만원)교체를 함께 해 상가주민은 물론 상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최근 상권의 침체기를 벗어나 지역경제활성화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으며, 상가 진입로에는 군산시 로그와 호돌이, 월드컵 문양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 차 없는 거리인 상가 일대가 군산시민들의 휴식처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식에 참석한 강근호 군산시장은 상가주민들에게『영동상가의 새로워진 모습을 계기로 값싸고 질 좋은 상품과 손님맞이에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번영회원들은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