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지리적 특성상 바다를 접할 기회가 적고 바다의 특성 및 해상의 활동 등에 경험이 적은 전북 내륙 지역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함정견학과 함상체험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전북 익산시 소재 이리중앙초등 1학년 어린이 153명이 해양경찰의 활동상과 함상에서의 기본임무, 바다의 중요성 등을 체험하기 위해 함정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함정견학행사에는 해경소속 250톤급 경비함정 2척을 대상으로 함정의 각종 장비 소개와 내부시설 공개 및 함정 전용부두의 각종 시설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또한 해양오염방지와 해양경찰의 활동 상이 담겨진 비디오를 어린이들에게 상영해 바다의 중요성을 가슴깊이 새겨주었다. 한편 해경은 내달 7일 남원시 소재 금지중학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앞두고 보다 알찬 행사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장애인·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비함정 견학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