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군산지점(지점장 안재만)은 한전이 무선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컨을 출시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름철 냉방부하를 조절하기 위해 한전이 지난해부터 출시한 이 에어컨은 한전이 필요한 경우 제어장치(페이저)로 에어컨의 전원을 개폐(1회 10∼15분)하거나 설정온도를 조절하게 된다. 이 에어컨은 한전에서 제조업체에 소비용량 ㎾당 20만원씩, 대당 42만∼1백28만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소비자가 구입할 경우 모델에 따라 일반제품보다 17∼23%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두 6개의 스탠드형 모델인 이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2∼6㎾, 냉방면적은 17∼40평형이어서 주택과 사무실, 소규모 상가 등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각사 보급모델별 예상 소비자부담금은 ▲센추리 일반형의 경우 PAA110GR1KP(33평)가 1백62만4천원, PAA125GR1KP(40평)가 1백68만5천원이고 ▲캐리어 실속형 CP-182MAKP(18평)는 1백28만2천원, CP-232MAKP(23평)는 1백35만4천원이다. ▲범양냉방 실속형의 경우 PP25A4KP(18평)는 1백38만원, PP30A4KP(23평)는 1백48만원의 소비자부담금이 예상된다. 문의 및 신청은 센추리(02-2122-7771)나 캐리어(02-3441-8995), 범양냉방, 또는 한전군산지점 영업과(063-440-22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