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역사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한 각급학교의 역사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산지역은 비단 이번 비안도 고려청자 대규모 발굴 외에도 대야면 산월리 5세기경 유물 출토를 비롯 수많은 패총지와 고인돌군 등 역사적 가치를 연구할 소재가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각급 학교에서의 지역 향토역사 연구에 대한 관심은 미미해 지역성 강화를 필요로 하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역의 향토사를 어느 한 부분에서 어느날 갑자기 관심몰이식으로 이끌기보다는 초등학교 단위에서부터 교육과정에 일상화 시켜 역사연구를 생활화하는 집단을 형성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각급학교에서 퇴근들어 시행하고 있는 특기 적성교육이 방향성을 잃고 컴퓨터나 영어, 스포츠 댄스 등 확일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살상에서 연사연구반 같은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는 균형감 있는 교육을 위해서도 시급한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 역사의 보고나 다름없는 금강주변의 각급 학교 등은 인근 지역의 역사연구를 통한 전문가적 안목을 카워줄 장차 이를 활용한 지역성 강화에도 효울적일 것으로 판단돼 특색있는 교육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토사의 연구를 멀리해온 지난날들의 반성을 통해 저력있고 경쟁력 강한 군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급 학교단위의 학교주변 역사연구 등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역사연구반의 태동이 시급하다. 더불어 초등학생들이 직접 연구해 만든 향토사들이 집대성될 수 있도록 군산교육청과 군산문화원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