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우자동차의 GM과 매각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이 급증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과 문의는 미미한 상태였으나 대우자동차의 GM인수가 유력시되면서 올들어 입주계약과 상담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 입주계약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2건씩 성사돼 이넥심(1천평·1월15일·조선산업)과 경주수출포장(1천3백평·1월24일·수출용박스), (주)한국메가와트(1천평·3월18일·자동차부품), 석원(1만평·3월15일·비금속 광물) 등이 계약을 마쳤다. 4월들어 대우자동차의 GM인수가 임박하자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은 줄을 이었다. (주)경덕산업(1천평·4월4일·자동차부품)과 (주)토공(4월15일·철구조물), (주)윤영(1만5천평·4월15일·자동차부품), (주)청우(2천평·4월15일·자동차부품), 천일엔지니어링(1천5백평·4월26일·자동차부품) 등 모두 5건이 군산산업단지의 입주를 확정지었다. 이밖에도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해 상담중인 업체는 (주)대상의 2만2천평을 비롯 대한시멘트 1만5천평, 대지금속 2천평, (우)금전기업사 1만2천평, 대한 게르마늄 1만5천평 등 지난달 말까지 13개 업체에 달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입주계약은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입주계약과 상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