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메기치어 5만마리 방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03 00:00:00 2002.05.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양어장(장장: 이정열)과 수산과학연구소(소장: 김용호)는 군산수협 후원으로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미제(은파)저수지에서 교수·학생·수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류종묘 방류 및 자연보호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5만마리의 메기치어는 해양생명양식학과 학생들의 실험실습시간에 생산한 어류종묘의 일부로서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국민관광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이정열 교수는 "미제저수지는 옥구저수지와 옥산저수지에 이어 군산에서는 3번째로 큰 저수지로서 현 용도는 농업용이지만 시민의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수산자원의 남획과 오물투기 및 육식어종 배스(Bass)의 산포로 미제저수지는 더 이상 우리들의 사랑을 받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우리 대학의 부속양어장에서 5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하게 됨은 미제저수지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활력소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군산시민들에게는 오락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간 미제저수지에 어류종묘방류실적은 매우 미미하여 80년대에 잉어치어 1만미를 방류한 실적이외에는 아직 이렇다할 종묘방류 실적이 없는 실정. 또한 수질오염과 어류자원고갈로 저수지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군산대에서의 어류방류는 매우 뜻 있는 행사로 시민들이 반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97년 처음 방류행사를 가진 이래 다섯번째 수산종묘 방류행사로서 지역사회 속에서 대학의 역할을 한층 높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산대 양어장에서는 해산 종묘와 담수산 종묘를 계속해서 방류할 예정을 갖고 있어서 지역 사회속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배병희 군산대총장과 임재근 해양대학장, 임성식 수협조합장, 김연수 수산과장 등 전북수산과, 전북해양수산청, 농업기반공사, 국립수산과학원 군산분소 등 해양수산관계자와 군산대 학생 및 미룡초등학교 학생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류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저수지 주변을 청소하는 자연 보호 행사도 함께 가졌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