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취학전아동 심장병 무료검진 ◎…군산시보건소(소장 김제홍)는 취학전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관내 74개소 어린이집에 다니는 5∼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전북지부가 합동시행중인 이번 건강검진은 각 어린이집을 순회하면서 주로 유아심장병검진(심전도초음파검사)과 체질검사, 구강검사, 혈액검사, 뇨검사, 안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해준다. 특히 검진을 통해 심장병 환자가 발견되면 2차 무료 정밀검사를 실시해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심장재단 또는 전문의료기관과 연계치료를 알선해준다. 대우차, 내고향 생산품 소비운동 미담 ◎…대우자동차가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는 「내고향생산품 소비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차는 지난 8일 매년 한번씩 임직원 2천73명에게 지급할 총 2억7백30만원 상당의 후생복지상품권을 농협군산시지부(지부장 황성택)에서 농산물상품권으로 구입했다. 이번 상품권 구입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지역사랑 의지를 일깨우고 있다. 구 군산의료원 부지·건물 처분 고민거리 ◎…구 군산의료원 건물과 부지처분 문제가 새로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곳의 부지 및 건물은 지난 4월 의료원이 신축 이전하면서 부지 5천77평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서 지난 81년 건축됐으며 95년도 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 건물로 판정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8일 도정조정위원회를 갖고 구 군산의료원 도유재산을 행정재산의 활용가치가 없다며 잡종재산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이에따라 도의회 매각 승인절차를 거쳐 일반인에게 땅과 건물을 팔아야 할 형편이나 추정금액만 무려 95억원을 웃돌아 매입자가 선뜻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군장산업단지 진입도로 완전개통 ◎…군장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완전 개통돼 기업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토지공사에 따르면 군장국가산업단지 전용도로 가운데 동군산 IC∼내초마을 구간이 지난 12월 개통된데 이어 지난 9일 나머지 종착구간인 광로 (길이1.3㎞·폭 50m) 개통이 이뤄졌다는 것. 개통된 도로는 당초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완료되는 오는 2006년 준공계획이었으나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의 물동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함에 따라 조기 개통됐다. 군산지역 산업재해 감소율 전국 1위 ◎…군산지역 산업재해 감소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군산지방노동사무소(소장 최기현)에 따르면 지난 1∼2월 군산을 비롯한 부안·고창 등 관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46명으로 전년동기 84명보다 45.2% 감소했다. 이는 전국 46개 지방노동사무소 가운데 감소율 1위를 보인 것. 전국명성 옥구염전 「사라진다」 ◎…과거 명성을 얻었던 「옥구염전」이 소금생산 50여년만인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쇄된다. 대한염전조합에 따르면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올해안에 옥구읍 소재 「옥구」와 「금홍」등 2개 염전이 각각 폐쇄된다는 것. 옥구와 금홍 염전은 각각 39.3ha에 연간 소금생산량이 10만∼15만가마(30kg들이)였으나 새만금사업으로 바닷물 유입량이 크게 줄어 염도가 낮아져 염전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