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팀이 제5회 생활체육 군산시 연합회장기 5일째 경기에서 군산의 강팀들을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예산 블랙이글팀을 꺾고 군산야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스피드팀은 이종구 투수를 앞세워 예산팀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았으며, 마지막 이닝까지 팀 배팅을 내세워 한점 한점 쌓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또 마무리 이홍규 투수를 내세워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는 등 야구진행의 정석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예산팀은 2승2패로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돼 여전히 군산팀들이 경계대상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 팀들은 투수 로테이션을 선발-중간계투-마무리로 이어가 메이저리그 등 프로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야구를 선보였다. 특히 군산다크호스는 서천맥파이스 상대로 선발투수로 한태실·중간계투 김민기·마무리 투수 이기홍 선수를 내세워 투수 운영면에서 한 단계 앞선 방식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쟈칼 2-12 드레곤 군산다크호스 7-5 서천맥파이스 ◇B조 대우자동차 7-7 홍성파이오니아 ◇C조 킹코브라 10-9 스콜피온 레인저스 16-8 유니콘 ◇D조 스피드 9-6 예산블랙이글 두산테크팩 (기권승) : 서천다크호스 ◇각조 중간순위 집계 ▲A조 : ①드레곤(3승) ②군산다크호스(3승1패) ③대우상용차(2승1패) ④서천맥파이스(1승2패) ⑤쟈칼(1승2패) ⑥에이스(3패) ▲B조 : ①토네이도(4승) ②스나이퍼(2승1패) ③군산챌린저(1승1패) ④홍성파이오니아(1무2패) ⑤대우자동차(1무3패) ▲C조 : ①킹코브라(3승1패) ②레이저스(3승1패) ③유니콘(3승1패) ④스콜피온(2승2패) ⑤세풍제지(3패)·광천첼린저스(3패) ▲D조 : ①스피드(3승) ②퍼펙트(2승1패) ③예산블랙이글(2승2패) ④두산테크팩(1승2패) ⑤서천다크호스(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