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나무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산지역 독거노인 15명, 후원자(열린마음회 10명), 자원봉사자(군산영광여고 사랑의 봉사대 15명)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 각 팀별로 배나무 가꾸기를 하는데 이 팀은 지난 6일 단지촌에서 발대식을 갖고 15일 첫 나무를 가꾸기 시작한다.. 이는 가족 형태를 구성하는 축이 될 뿐 아니라 독거 노인들에게 가족의 정서를 느끼게하여 일반적으로 독거 노인의 부족한 지지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의의가 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를 위해 군산시 임피면 석곡 부락의 배농장을 섭외하여 10년생 배나무 50그루를 유상 임대하여 1인당 1그루의 나무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이고 1년간 재배를 통해 팀간의 관계를 돈돈히 하여 전반적인 지지망을 형성하고 더불어 배 과실수입으로 독거노인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다소나마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배나무를 중심으로 가족캠프 떠나가, 가족나들이, 문화행사참여하기, 가족집 방문하기 등을 차례로 실시하여 하나의 가족이 되는 방법을 모색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열린마음회(회장 이승렬)과 군산영광여고 사랑의 봉사대(지도교사 임순영)는 어르신 15명을 1대1 결연을 통하여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핵심적인 담당자들이다. 특히 가을에 배 열매의 수확을 통해서 이를 후원자들이 판매하여 독거노인들의 겨울연료비로 사용함으로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