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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지나친 체벌이나 일부 교사의 감정 섞인 체벌이 근절되지 않아 교육계의 골칫거리이다. 지나친 체벌 등은 체벌이 교사의 지극한 제자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란 한계상황을 넘어선 것이고, 뜻하지 않은 문제로까지 번지는 파장을 일으키기도 해 일부 교사들의 학생 체벌에 대한 반성과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사의 지나친 체벌을 경험한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으로 체벌이 이루어졌음은 인정하면서도 교사의 사랑이 담기지 않은 체벌에 대해 불평했다. 이 학생들은 체벌하는 교사들이 교육적인 체벌의 도를 넘어서 감정 섞인 체벌로 심지어 아무데나 마구 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한 학부모는 교사체벌에 대해“말을 지독히 안 듣는 학생들로 인해 선생님들이 속상한 일이야 많겠지만 경각심을 주고 가르치려는 마음의 학생 체벌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깊은 후유증 내지 오히려 반발심만 조장하는 결과를 낳는 지나친 체벌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형은“지나친 체벌로 오히려 원하지 않는 다른 문제를 파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체벌은 반드시 일정한 규칙을 통해 이루어져야 옳다”고 밝혔다. 그러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한 교사의 지나친 체벌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비교육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에게 일어난 담임교사의 체벌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교사가 발을 사용해 넘어뜨리자 학생이 뒷걸음치다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를 입었고 여러 바늘 꼬메는 사고로까지 번졌다. 일부 학부모는 이 교사가 평소 어린 학생들을 발로차고 넘어뜨리는 체벌을 자주했다며 적법한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당국에서는 확대간부회의와 전체 교사회의를 통해 피해 학생의 심리적 안정 등을 도모했다고는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일어난 체벌 결과의 심각성은 쉽게 넘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교사의 학생 체벌 필요성을 일부 인정하는 학부모는 많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체벌은 교육적인 효과도 없을 뿐더러 체벌 당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오랜 정신적 고통과 더 큰 반발심이 조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학생 체벌에 대한 철저한 원칙의 확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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