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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의원 도지사후보 경선 승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3 00:00:00 2002.05.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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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도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대회에서 군산출신 강현욱 현 국회의원이 당선의 기쁨을 안았으며, 전북도지사가 되기 위한 어려운 과정의 하나를 통과했다. 이번 새천년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대회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한층 더 넘어 투표에 참여한 3천3백42명 선거인단중 1천6백83표(50.53%)를 얻어 라이벌 정세균 의원을 35표의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된 것. 강 의원은 "오늘의 영광은 강현욱 것이 아니라 전 도민과 민주당의 것"며 "6·13 지방선거,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새로운 전북의 건설 등 3가지를 해결하라는 도민과 당원들의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투표를 끝내고 투표장을 나서는 한 당원은 "중앙 행정부에서의 장관, 전북도지사로서의 경험 등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 전북미래를 맡길만하다고 생각하여 강현욱 후보를 지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6월13일에 치러질 도지사 선거에서 강 후보에 맞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사람은 당락에 관계없이 출마한다는 의사표명을 암암리에 해왔던 전 평민당 부총재 경력의 손주항씨, 2천여명의 지인들을 불러들인 출판기념회에서 도지사의 도전의사를 밝힌 '수지 김'사견에 연루된 바 있던 이무영 전 경찰청장, 도지사 후보를 물색 중인 한나라당에서 나올 1명 등 3명선이다. 그러나 강현욱 후보측은 사실상 본선이라고 생각했던 민주당내 경선대회에서 당선된 강 의원의 여세를 꺽을 만한 도전자가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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