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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3 00:00:00 2002.05.1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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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봄기운과 함께 대지에 모든 생명들이 호흡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산을 찾는 사람에게 경계1호인 뱀(파충류)도 잠에서 깨어났다. 겨울 내내 동면상태에 있던 상태라 봄에 활동하는 뱀에 물렸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뱀의 활동은 우리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사이에 자신의 건강과 고사리, 나물 등을 채취하기 위해 가장 많은 인파가 너도나도 산으로 산으로 몰리고 있다. 등산하다보면 뱀이 지나가거나 자신의 발 바로 옆으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면 모골이 송연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뱀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한 등산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뱀에 물렸을 때의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뱀에 물리면 ①물린 이빨자국을 살핀다.(독사는 일반뱀에 비해 이빨자국이 크면서 한쌍의 이빨자국이 크게 나타난다) ②환자를 진정시키고 반듯이 눕혀 독소가 퍼지는 것을 최소화 한 후에(여기서 주의할 점은 목이 타더라도 아무것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③상처부위를 살펴본 후에 상처부위보다 10㎝정도 위와 아래를 천이나 수건, 머플러 등으로 묶어서 독소가 더 이상 퍼지지 않게 차단 시켜야 한다. ④물린 부위에 부목으로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반드시 하여야 하며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 후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유의할 사항으로는 구조대원 도착하기 전 물린 부위를 함부로 칼로 째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해야 하며, 응급처치 과정에서 너무 세게 묶지 말아야 한다. 물렸을 당시 뱀의 모양이나 종류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알려준다면 치료에 도움이 됨은 물론 산을 찾을 때는 휴대폰이나 경적 또는 호루라기를 소지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림은 물론 유사시 신속히 구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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