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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한통화에 100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8 00:00:00 2002.05.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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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원 인상이 아닌 50원 인상?’ 이달부터 공중전화 요금이 50원에서 70원으로 올랐지만 100원자리 동전을 사용해 통화를 할 경우 거스름돈 반환이 안돼 이용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KT는 휴대전화기의 보편화로 인한 공중전화기 운영수입의 감소로 누적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3분 통화에 50원이던 요금을 7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이번 요금인상으로 인해 동전을 사용할 경우 한 통화를 할 때마다 거스름돈 30원이 남지만 이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정수아(16·군산시 나운동)학생은“요금이 50원일 때는 5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통화를 하거나 1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할 경우 한 통화를 더 사용할 수 있었다”며“10원짜리 동전을 잘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20원 요금인상은 사실상 50원을 인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중전화 이용자들은 거스름돈이 적은 액수지만 돌려 받을 방법이 아예 없게 만드는 것은 운영자의 횡포이며, KT가 수익논리를 앞세워 대부분이 서민층인 공중전화 이용자들을 점점 소외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KT측은 공중전화기에 반환장치를 장착할 경우 일정액의 동전을 항상 넣어둬야 하기 때문에 도난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관리비용도 늘어난다며 거스름돈 반환장치를 설치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낙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전화 이용자들의 카드사용을 지속적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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