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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달·기나긴달 5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8 00:00:00 2002.05.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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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각 가정과 셀러리맨들 사이에서는 5월 한달을 일컬어 「고생달·기나긴 달」이라는 푸념이 확산되고 있다. 겉으로는 가정의 달·어린이의 달 이라해서 훈훈함이 피어나지만 사실상 가계지출은 평달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계절의 여왕·신록의 계절이라 일컬어지는 5월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는데다 결혼시즌까지 겹치면서 직장인은 물론 각 가정의 생활비 지출이 평달보다 30∼40% 가량 늘고 있다. 결혼 7년차로 두 아이를 두고 있는 군산시청 공무원 김모씨는 절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월급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비용으로 30여만원 가까이 소요됐다며 적지않은 부담감을 호소했다. 군산 모 회사 대표 강모씨 역시 『5월을 맞아 축조의금으로 50∼60여만원이 소요됨은 물론 가정 행사비용으로 적지않은 비용이 지출됐다』며 『어찌됐든 5월 한달은 가장으로서 벅찬감이 든다』고 말했다. 나운동의 가정주부 양모씨는 『행사가 많은 5월에 대비해 다소의 비상금을 준비했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생각보다 지출이 많다』며 『알토랑 같은 살림에 생활비를 쪼개다보니 애로가 크다』고 토로하는 등 가뜩이나 기념일이 많은 5월 고개를 넘어가는 직장인과 가정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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