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내항 진입도로 관리가 지나치게 부실해 외지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내항은 군산여객선터미널과 인접해 고군산 도서지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데다 항구도시 군산의 바다 정취를 감상하려는 외지인들의 방문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시민 휴식공간인 백년광장은 물론 군산횟집단지와 근거리에 위치한 관계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군산시에서도 내항의 관광가치성을 살려 차이나타운 등 친수공간이 곁들여진 관광지 개발을 구상중에 있다. 이렇듯 군산내항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연적인 여건으로 관광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내항 진입도로는 울퉁불퉁 패인채 방치돼 찾는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장미동 백년광장 뒷 편 내항진입도로의 경우 철로 통과지점을 중심으로 도로파손이 심각한 상태지만 유지보수 등은 장기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내항을 찾아오는 운전자들의 불만여론이 가중되고 있으며 내항에 지정된 시 공영주차장 이용시에도 차량충격이 발생, 공영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내항진입로는 물론 내항 일대 도로 및 주차장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