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례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는 추세를 안고 장례예식장의 개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암동 세풍아파트 앞(구 에이마트)에 금강장례예식장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일 개장에 들어갔다. 기존 군산의 장례예식은 선두 격인 군산장례예식장을 필두로 옥구장례식장 및 병원을 중심으로 한 한사랑 장례식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대대적으로 장례식장의 시장에 뛰어들었다. 10일 개장한 금강장례식장은 비교적 시내 한복판이라는 장점과 대지 3천평의 넓은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광장에는 대형 분수대를 갖추는 등 휴식공간을 갖춘 지하1층 지상 4층 초현대식 장례예식장으로 단일 장례식장으로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런 장례식장의 등장은 갑자기 상을 당해 당황해 하기 쉬운 현대인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장례문화를 바뀌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장례식장의 새로운 개업과 지역적 분포는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