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중인 동흥남동·삼학동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동흥남지구는 총 3백18세대로 분양면적 29평형 90세대, 32평형 2백28세대가 건립돼 철거주민들에게 우선 분양될 예정이며, 삼학지구는 총 3백30세대로 분양면적 16평형 1백80세대와 20평형 1백80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고 도로 및 상하수도 등 도시공공기반시설 사업비는 시에서 주공에 지원해 위탁시행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사업추진안에 대해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체결을 마쳤으며 도로 등 도시계획 변경절차와 전북도의 주택건설사업승인을 거쳐 9월중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동흥남지구와 삼학지구의 본격적인 사업착수는 내년 3월쯤 이뤄져 오는 2005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도심 고지대 불량주거지로서 소규모 영세주택 밀집지역에 거주해온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며 조소득 주민들의 내집마련 기회확대 등 부수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군산시는 주택공사가 창성동 고지대와 구암동 장둑마을 지구에 대해서도 내년도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공동주택 건립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