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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50m레인 수영장 절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8 00:00:00 2002.05.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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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50m레인의 수영장 건설이 절박하다는 수영인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폐막된 제3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군산시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가 수영종목에서 쏟아져 군산수영의 위력을 과시했다. 군산수영의 금메달 4개는 또 전북선수단 총 금메달 16개의 1/4에 해당하는 양이어서 최악의 성적을 낸 전북선수단 가운데서도 군산수영의 성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수영이 빛을 발하기까지는 군산지역 수영 선수와 학부모·지도교사·코치 등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지역 선수단과 학부모 등은 금메달 4개라는 값진 수확의 기쁨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50m레인의 수영장이 없는 관계로 전주 등 타 지역의 눈치를 보며 실전연습 하는 여건에다 군산지역의 시설미비를 빌미 삼아 타지역의 우수선수 유출 시도 등 호시탐탐 군산수영의 장래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각종 견제가 노골화됐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군산의 수영인재들이 타지로 유출되고 있음을 무엇보다 안타까워하고 있다. “공부 좀 하는 아이들이 외부로 유출되면 인구가 줄어든다는 등 난리 법석들이면서 더 많은 수의 체육인재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현실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시민의 수가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예요. 그러다 보니 자연 외부에서 우수 인재들을 빼가려 호시탐탐이다 보니 막을 재간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학부모들과 수영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우수선수가 부모 곁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성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의 경우 남중부 우수선수가 육성돼도 수영부를 육성하는 고교팀이 없어 전주지역으로 진학하는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여자초등부나 여중부 우수인재도 타지역 팀들이 군산의 열악한 시설을 들어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아직까지는 군산지역 수영인사들의 악전고투로 군산수영이 전북을 호령하고 있다. 전주지역 남고부 수영선수도 많은 우수 인재들도, 비록 군산지역의 학교는 아니지만, 그 뿌리가 군산이다. 하지만 이같은 현실이 지속되면 군산의 수영은 자멸 내지 고사하고 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더 늦기전에 군산수영의 확고한 기틀인 50m레인 수영장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열정이 촉구된다고 군산지역 수영인들은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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