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보내는 유학에서 받아들이는 유학으로 정책전환을 시도하며 중국 7개대학과 학술교류 협력에 나섰다. 배병희 군산대 총장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지난 17일 대련대학과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또 남경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청도해양대학과 연태사범대학을 차례로 방문해양교간 폭넓은 교류협력관계를 개선한다. 배 총장의 이같은 활동은 대학간 협력방안 협의를 통해 향후 유학생 유치를 위한 대학 홍보활동 강화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이번 중국 대학들과 벌이는 교류협정에는 공동학위제에 대한 별도의 협정을 체결해 앞으로 양교 학생은 2+2 또는 3+1(양교 학생이 2년은 대련대학에서, 2년은 군산대에서 수업받는 제도) 교육시스템을 통해 상대 대학에서 1, 2년간 학업 수행 후 두 대학에서 각각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현재 군산대는 청도해양대학, 중앙민족대학, 요녕대학, 흑룡강대학, 하얼빈이공대학, 연변대학, 연태사범대학 등 중국내 7개대학과 학술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