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금강철새 전문가 우리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18 00:00:00 2002.05.1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 나포중학교(교장 김영엽)가 지역 특성을 살린 생생한 선진교육의 첫발을 내디뎌 주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교과교육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금강철새 탐조연구회를 발족한 나포중학교는 금강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미래 금강철새전문가 탄생의 기대감을 갖게 하는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금강철새에 대한 관심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인식확산, 상실해 가는 생명력을 복원하려는 구상의 나포중 철새탐조연구화 활동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금강유역의 철새들을 자료화하고 특히 겨울철새를 테마로 한 탐조대를 운영 등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킨다는 목적으로 활약에 돌입했다. 나포중 학생들은 교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월별 추진계획에 따라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교육을 향해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지난달에는 문헌연구와 이론탐색, 교과내용 분석, 전주지방 환경청 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세미나 개최 등을 펼쳤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지역실태 조사 활동을 금강호 주변과 인근 망해산 등지에서 전개했다. 또 다음달에는 공개수업과 금강조류협회 이재수 소장 초청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나포중의 이같은 지역특성을 살린 교과활동은 그동안 교실 위주의 수업방식을 탈피한 실질적인 체험학습이어서 많은 부수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금강 철새 전문가가 나포중 학생들 가운데 탄생되리란 확신이 커 지역인재 육성이 자연스럽게 실현될 전망이다. 또 전문적 지식 습득을 위한 학생들의 욕구가 활발하게 전개될 경우 진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이 바라는 자녀들의 학습의욕 고취의 성과도 기대된다. 나포중학교의 금강철새 탐조연구회 활동은 매년 겨울철 나포면 일대 금강주변에서 펼쳐지는 철새교실에 참가할 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또래전문가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져 나포중 학생들의 자신감 넘치는 활약상이 기다려진다. 나포중의 환경분야 창의적 재량활동은 인근 초등학교와 지역 고교 등의 연계활동도 도모될 가능성이 많아 다른 학교들의 지역 특성교육의 활성화에 불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