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3선거구 무소속 후보인 김응환씨는 지난주 3선거구 민주당 공천후보인 문면호씨의 당적이 없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김씨는 『입당원서 조차없는 문면호씨에 대한 공천은 원인무효라며 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면호 후보는 『입당원서는 분명히 냈고 입당 당시 접수했거나 본 사람이 분명 있고 그동안 당비를 내가며 대의원과 부위원장 등의 활동을 해왔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답변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군산지구당 선관위측은 지난 15일 김응환씨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서에서 『문면호씨의 입당원서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2000년 1월말경 문씨의 입당원서를 접수했다는 실무자의 확인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문면호 민주당 후보의 입당원서 논란은 민주당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상태의 새로운 문제로 비화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인지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