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쌀 공동브랜드인 「군산청정쌀」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등 대도시에서 군산청정쌀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군산청정쌀 판매량은 20㎏들이 1천5백여 가마로 6천5백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군산청정쌀이 이처럼 대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은 밥맛좋은 품질을 엄선·가공한 것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대도시 출장홍보를 통한 군산쌀의 우수성을 널리 인식시킨 시당국과 해당 농협측의 노력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이다. 실제로 군산시는 출장홍보과정에서 쌀 외에 다른 농특산품 직거래를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품의 판로개척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산청정쌀은 군산지역 옥구, 회현, 대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우수품종인 일미변만을 원료로 가공한 것으로 밥맛과 품질이 나쁠 경우 리콜까지 실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현재 서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군산쌀 설문조사를 실시중인 만큼 8월말경에는 20㎏들이 1만포대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