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풍이 지난 16일 오전 군산관광호텔에서 한솔ENE와 설비투자 신설공사비, 보완투지 공사비 등 4백50여억원에 달하는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워크아웃 상태인 세풍은 이로써 채권단으로부터 설비투자 등의 지원을 받게됨에 따라 운영정상화를 한층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세풍과 한솔ENE간의 투자 합의로 세풍은 원가절감과 생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해 신문용지 고급화 등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킬 태세이다. 세풍은 지난 1998년 워크아웃 결정 이후 한해 27만톤 가량의 신문용지를 생산 미국과 대만 등지로 수출해 작년 81역원의 경상이익을 창출했다. 또 이번 설비투자로 1백8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