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차를 새로 구입한 운전자들의 교육이 도내의 경우 전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운잔자 교육은 금요일 하루만 전주 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교육장에서 3시간씩 실시되고 있다. 이로인해 군산을 비롯한 전주 이외의 타지역 운전자들은 가스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시간에 맞춰 전주를 방문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반나절이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스차 운전자들은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즉각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군산시 나운동의 오모(37·자영업)씨는“전주에서 3시간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서둘러도 총 5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관계로 하루 벌어 먹고살아야 하는 처지의 운전자 등이 곤란을 겪고 있는 등 제도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군산의 경우 GM-대우군산공장에서는 가스차를 생산중에 있어 위탁교육이 가능한 현실 등을 감안할 때 지역별 교육실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씨는 이어“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가스차 운전자들이 한 지역에 모이기 위해 이동할 것이 아니라 교육강사가 지역을 순회하는 것이 합당하고 시간·경제적으로 국가적 이익이기에 가스차 교육기관의 인식 전환이 촉구된다”고 강조했다. 길수록 늘어만 가는 가스차 운전자 가스안전교육은 다른 에너지 차량과 비교해 형평성 논란도 없지 않다. 하지만 안전한 차량관리와 가스차 구입이란 선택적 차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해도 교육을 받는 운전자들에게 최대의 불이익이 주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부분 운전자들의 생각이다. 따라서 가스차 운전자 안전교육에 관한 교육은 전주에서의 특정일 고정방식에서 지역별 순회교육 내지 관련기관 위탁교육 또는 교육일 운전자 선택제 등 다양한 형태로의 서비스를 강화해 가스차 구입 운전자들의 불만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