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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유소 면세유 불법유통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27 00:00:00 2002.05.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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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일부 주유소들이 무자료 면세유를 불법유통시키거나 가짜휘발유를 제조·판매한다는 설이 주유업계를 중심으로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유소 및 정유업계 관계자들이 부정유 유통에 강력 대응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주유업계에 따르면 군산지역 일부 주유소가 수협과 농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무자료 면세유를 공급받아 정상가보다 싼 가격에 불법 판매하는 등 유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 특히 부정유를 불법 유통시키는 이들 업소의 경우 중간 공급업자로부터 무자료 면세유 공급을 권유받는 등 군산지역 유류 유통질서가 부정유 공급책 및 이익에만 급급한 일부 주유업자들로 인해 혼탁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사실조사가 절실하다. 이런가운데 군산지역 주유업계 및 정유사 관계자 등 20여명은 지난 22일 시내 모처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부정유 유통실태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후 부정유 공급책 및 부정유 취급 주유소에 대한 자료수집 및 사실확인을 거쳐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결정하는 등 적극 대응을 결의해 향후 적지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주유업계 관계자 가운데 다수는 중간 공급책으로부터 부정유 유통을 권유받은 전례가 있으며 구체적으로 군산지역에서 5-6개 가량의 주유소들이 부정유를 유통시키고 있다는 세부적인 의견까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정유를 판매했다는 판매소장 증언, 목격자 등 정황을 입증할 기본 자료는 물론 중간 공급업자의 부정유 취급권유 사례도 입증가능하다는 결론을 맺고 정확한 자료수집을 통해 조만간 정기모임을 개최, 사법당국에 고발 방침을 정했다. 주유소 관계자들의 정확한 증빙자료 마련 여부에 따라 군산지역 일부 주유소들의 부정유 취급실태가 샅샅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임에 참석했던 모 주유업 대표 김모씨는 『부정유는 유가가 정상가보다 12∼20% 가량 저렴해 많은 판매차익이 발생하는데다 무자료 기름구매에 따른 세금포탈 우려가 높은 만큼 유류의 합리적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뜻있는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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