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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옥선여사 100세 상수(上壽)잔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27 00:00:00 2002.05.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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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손들이 모친의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수연례가 치러져 주위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18일 개정면 아산리에서는 채옥선 할머니의 100세 생신을 맞아 자손들이 채 할머니가 평생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코자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수연례에 참석한 모든 하객들은 채 할머니의 정정한 모습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채 할머니의 손자 최대성(43·성산파출소장)씨는『할머니께서 연세만 많을 뿐 마음은 아직도 청춘이다』며『가끔씩 큰 소리로 호통치시는 모습을 뵐 때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흐뭇하다. 그 만큼 정정한 모습에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채 할머니는 5남1녀를 두었으며 50년전에 남편을 여의고, 그간 1백27명의 자손들을 바라보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 할머니 처럼 100세를 기념해 펼치는 잔치를 상수(上壽)잔치라 란다. 이는 보통사람보다 훨씬 많은 나이 또는 그 노인을 지칭하는 말로 사전적 의미로는 장수(長壽)한 사람을 상·중·하로 나눌 때의 제일 많은 나이. 곧 100세 또는 그 이상의 나이를 이르는 말이다. 이번 채 할머니의 100세 생신과 관련해 「상수하셨다」「상수를 누리셨다」라고 하면 옳은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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