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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축구대회 경기에만 치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5-27 00:00:00 2002.05.27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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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낳은 한국축구의 영웅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이한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햇으나 승패를 향한 경기에만 관심있을뿐 대회 취지를 살리는 부대행사 하나 없어 큰 아쉬움을 던져주었다. 금석배 축구대회는 올해 그 무대를 국내 최신식 인조구장을 자랑하는 군산으로 옮겨 총 17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13일간의 경기를 치렀다. 각팀 선수단과 응원단 등 총 9천8백7명이 대거 군산에서 열리는 금석배축구대회에 참석해 대회 사상 최대규모라는 평가와 함께 전국규모 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정착시킨 계기가 됐다. 특별후원한 군산시도 사전에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했던 만큼 금석배 축구대회를 보다 알차게 치르기 이한 만반의 지원에 나서 적은 담당인원으로 큰 효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공설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안내표지판 정비 등 전국대회에 걸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군산시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 그리고 학부모들이 군산에서 사용한 경비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 식비지출이 8억8천7백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숙박비, 교통비, 간식비 순이었으며 이로인해 군산지역경제는 총 30여억원의 수익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금석배 축구대회가 연륜이 쌓인만큼 대회 취지에 맞는 부대사업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대회 개최권을 전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전북축구협회가 이 대회를 주최함에 있어서 전국의 학생선수들을 불러들여 경기만 강행할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한 화합과 친선의 한마당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채금석 선생의 추모사업도 유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지적의 핵심을 이루고있다. 더불어 관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최측이 대회 홈페이지 하나 준비하지 않았음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이버를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사전홍보 및 계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앞으로의 금석배 축구대회 발전을 위한 기틀을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조구장의 시급성과 체육시설 현대화가 갖는 의미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시설 관계자 등이 거의 몸져 누울 정도의 대회 뒷바라지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충분히 가려 금석배 축구가 군산에서 영구히 개최딜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축구인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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