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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기초질서 위반사범 급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6-03 00:00:00 2002.06.03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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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며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나 관내 주요 해안가를 관광하는 일부 행락객이나 낚시객의 기초질서 준수의식이 미약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 들어 해안가 행락객 및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위반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321건을 적발 총 7백7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1건보다 60건이 늘어 20%나 증가했으며,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쓰레기 및 담배꽁초 투기 등 오물방치 120건, 여객선 대합실 및 공공장소 흡연행위 110건, 어촌계 등 공동양식장 무단출입 60건, 인근소란 등 기타 사범 31건 등으로 특히 경미한 위반 사항이나 노약자, 장애자 등에 대해서는 지도장을 발부해 계도위주의 단속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월드컵 행사기간 중 특히 관광객이 대거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유명 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 및 선박출입항이 잦은 항·포구 등 다중운집장소를 대상으로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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