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성기만)은 군산 ∼ 제주간 여객선 취항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의 선석사용 문제로 군산∼제주간 여객선 취항 추진에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군산해양청은 보다 효과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제주항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제주항 방문 등 적극적인 활동을 모색중이다. 군산해양청은 또 군산 ∼ 제주간 여객선 취항의사를 밝힌 바 있는 목포 소재의 씨월드고속훼리(주)와 남해고속(주) 관계자들과 만나 의사를 타진해 되도록 조속하게 카훼리선 취항을 성사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군산해양청에 제출한 사업참여 관련서류에서 (주)남해고속은 여객정원 6백명에 1천톤 화물적재능력의 총 3천톤 규모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주)씨월드고속훼는 여객정원 6백명과 화물적재 6백70톤의 능력을 갖춘 총 3천5백톤 규모의 선박을 운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