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주간 산업도로(국도 21호선)가 11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8일 완전 개통됐다. 이날 오후 전주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와 강현욱 민주당도지사후보를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이한동 총리는“이 도로는 전주와 익산·군산을 이어 도시권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서해안 시대의 산업 중심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희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4천9백61억원을 들여 1998년 8월 착공해 10년 10개월 동안의 공사 끝에 완공한 이 도로의 노폭은 4차선과 일부구간 6차선에 총길이 45.5km로 군산과 대야·공덕·학동·전주 등 5개의 나들목이 만들어져 있다. 이 산업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군산에서 전주까지 30분대에 주행이 가능해져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