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여자정구부가 전국정구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전국을 강타하며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국내 단일 종목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80회 전국여자정구대회에서 군산대학교 여자정구부가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개인단식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군산대학교 여자정구부는 박지영(체육·1), 전혜경(체육·1)선수가 개인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지영 선수는 개인복식에 이은 개인단식 우승까지 2관왕을 차지해 군산대학교 정구부의 정상권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한편 군산대는 전국여자정구대회와 아울러 같이 벌어진 제38회 전국대학춘계연맹전에서 효성카톨릭대학을 3-0으로 꺾는 등 내리 3연승을 거둬 여자대학부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