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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계도로 미비로 시민생활 불편 가중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6-10 00:00:00 2002.06.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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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 전주간 산업도로가 개통돼 양 지역간 통행시간이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되는 등 편리함이 강화된 반면 연계도로의 미비로 인해 곳곳에서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에 위치한 당북교차로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도로를 가로질러 수송동 제일아파트 방면으로 통행할 경우 갑자기 좁아지는 노폭으로 당황하기 일쑤이다. 노폭이 비좁아 차량의 교행이 간신히 이루어지는데다 출·퇴근시간대에는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도심으로의 진입이 가능한 이 도로는 대규모 임대아파트 입주 등으로 그간 수많은 개선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송택지개발사업의 착공만을 기다리며 남북로 잔여구간 개설을 계속 미뤄오다 급기야 군산-전주간 산업도로가 개통돼 준비성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시키는 도로로 낙인찍힌 것이다. 더욱이 이 남북로 잔여구간은 군산 - 전주간 산업도로가 당초 예정보다 수년간 늦게 개통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송택지개발사업이 무려 7년여간 표류하며 아직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에 놓여있어 이 도로의 불편은 수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군산-전주간 산업도로 개통후 불편을 겪는 곳은 또 있다. 김제에서 대야방면으로 들어오다 이 산업도로로 진입하려면 대야면 지경리 나무마을에서 진출입해야 하나 이 진출입로 미개설로 많은 운전자들이 대야검문소를 지나 군산-전주간 번영로상의 진출입로를 이용해야 하는 형편이 앞으로 2년여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상 진입로는 대야 - 공덕간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2004년여경에나 완공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익산에서 대야방면으로 들어오다 군산-전주간 산업도로로 진입하려면 대야검문소까지 진행해 유턴해야 하지만 불편하다고 여기는 많은 차량들이 중앙로를 넘어서 곧바로 진입을 시도하기 일쑤여서 교통사고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다. 군산-전주간 산업도로 개통은 시민생활에 많은 이용편익을 주고 있지만 동시에 이용효과 증대와 시민편리 추구를 위한 연계도로 개선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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