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는 17일부터 21일까지 보기 드문 부부서화전이 열릴 계획으로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영광학원(이사장 안이실)의 군산영광중학교 교장으로 봉직하고 있는 이재근 선생은 서예의길에 들어선지 30년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교장은 이 지역 원로 서예가인 권갑석 선생으로부터 사사하여 선생 나름대로의 필법과 서체를 개발하면서 서예의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유명하다. 동시에 이 교장의 부인 고영자씨도 이 교장을 묵묵히 내조하면서 익힌 수목화의 우아한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작품은 이 지역의 기독교 신도들의 끊임없는 발길을 재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