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대안을 마들어내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가 군산YMCA 청소년부 주관으로 열렸다. 청소년보호위원회 후원으로 군산시내 전역의 청소년 이용공간과 지방산업단지 일대, YMCA 청소년회관 2층 강당 등에서 열린 제10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모듬별 자원봉사 실행계획, 자원봉사 실행, 평가, 모듬별 정리내용 발표, 자료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 65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자원봉사학교 주제는「우리들이 꿈꾸는 청소년 문화환경」. 특히 자원봉사 실행 단계에서는 군산지역 청소년 이용공간인 PC방과 만화방, 노래연습장, 오락실, 비디오대여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에 대한 주변환경 실태조사와 지방산업단지 연안일대의 해양연안 쓰레기모니터링 활동 등을 펼쳐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병옥군(군산중앙고 2년)은“자원봉사를 쓰레기청소나 장애인 돕기 등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자원봉사는 정말 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며 보람있엇다고 말했다. 군산YMCA 청소년사업부 관계자는“학교나 사회 기관들에서는 자원봉사를 수행평가 때문에 행하는 단기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계획과 실천 그리고 평가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자원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