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이 중반에 접어들며 열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팀들이 승전보를 울리며 앞으로의 판도를 예측불허 상태로 만들 조짐이다. 월드컵 축구 열기가 가득한 지난 9일 군산공설운동장 인조구장에서 벌어진 제7라운드 경기 중 40대부A조 월명팀과 B조 정축팀의 승리는 40대부의 4강체제 형성에 제동을 걸었고 앞으로의 경기를 점점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게 만들었다. 월명팀은 이날 이철기(40), 이방화(42)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한 점차로 바짝 따라붙은 노동팀을 따돌리고 2-1로 승리해 1승1무1패를 기록중이다. 정축팀은 김정연(48), 민세용(49)선수의 선전에 힘입어 군조를 2-0으로 이겨 조우, 크로바와 같이 1승을 올렸다. 이로써 월명과 정축은 각 조에서 1승을 챙겨 선두권 팀과의 승차를 좁혔으며, 오는 23일 벌어질 8라운드 경기결과에 따라 조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번 7라운드를 빛낸 선수는 단연 20대부C조 피닉스팀의 김장수(34)선수와 20대부A조 현OB팀의 조양연 선수로 이들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견인차역할을 했다. 한편 23일 제8라운드는 오랜만에 50대부 노동 대 군조의 경기가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40대부A조 월명 2 : 1 노동 ▲40대부B조 정축 2 : 0 군조 ▲30대부A조 동백 2 : 1 에이스 새천년 2 : 2 하나 ▲30대부C조 정축 0 : 0 크로바 ▲20대부A조 현OB 3 : 1 타이거즈 ▲20대부B조 동조 1 : 1월명 ▲20대부C조 넝쿨 4 : 0 한마음 피닉스 4 : 0 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