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장기 초·중 동아리 농구대회가 4회째를 맞이해 군산지역 농구활성화와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다. 오는 19일과 20일 군산종합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신흥초등학교와 산북중학교팀을 포함해 초등 7개팀, 중등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일 예정으로 갈수록 청소년들의 농구기량이 향상돼 해마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 팀들은 초등의 경우 신흥, 경포, 중앙, 소룡, 지곡, 나운, 산북 등 7개팀이며, 중등부는 군산, 중앙중, 산북중, 서흥중, 동중, 옥구중, 진포중, 남중 등 8개팀이다. 지난해에 이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1회대회 초등부경기를 시작으로 2회부터 군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농구대회까지 확대해 중등부 학생들에게 커다란 농구붐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들의 성장과 창의력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인 신흥초등과 산북중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투지에 불타 있으며, 여기에 도전장을 던진 각 학교팀들의 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대진추첨에 따라 오전 9시10분 소룡초등과 지곡초등의 한판 대결로 시작되며, 중등부는 오후1시 군산중대 중앙중의 첫 경기가 펼쳐진다. 초등 작년우승팀인 신흥초등은 힘들이지 않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다른 팀들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군장대학장기 농구대회 관계자는『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군장대학은 군산농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고등부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군산지역 농구인구의 저변확대와 군산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회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