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고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에서 군산산북중(교장 김수원) 3년 박치영 군이 중학교 과학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산북중의 과학부문에서의 수상은 군산에서는 최초여서 관련학교는 물론 군산교육계의 훌륭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전북 학생 과학발명품 대회에서도 이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군은 그동안 산북중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재교육의 프로그램과 과학교사(이해진)의 끊임없는 지도로 각종실험과 이론교육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은 전북을 대표하여 7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있다. 한편, 산북중은 과학영재교육과 함께 영어과 연구시범학교로도 지정, 의사소통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영어 표현능력을 신장시키고 있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일일 생활영어 기록 및 활용, 의사소통 기능 중심의 실내환경 조성, 영어 광고물을 이용한 실용영어 개시 등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영어의 표현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의사소통 중심의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 다양한 영어 관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를 증진시킴은 물론 적극적인 활기찬 수업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또한 전북 영어말하기대회, 영어 학력경시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년 전 설립되어 그 역사는 매우 짧으나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산북중의 저력은 교사들의 정열과 교장의 교육적 안목에서 우러나온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