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라북도 투자 및 연고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전주월드컵 경기관람과 문화탐방 절차를 거쳐 군산자유무역지역 방문·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기업 유치 노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군산지방산단 소재 한국바스프 아시아 총괄담당 핵켄베르거, 베트로텍스(주) 크리스티앙 마리셀 공동대표이사 등 외국기업인 17명을 초청해 자유무역지역 투자설명회를 갖고 현지시찰, 군산항,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견학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송웅재 부시장은 자유무역지역 투자전망을 비롯해 군산항 국제컨테이너 전용부두건설 전망, 서해안고속도로, 전주-군산간 고속화도로 개통 등 풍부한 투자여건을 집중 설명했다. 또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 대해 토지와 표준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함은 물론 관세와 가공세금을 면제해주는 등 다양한 보조금 지원 방침을 적극 설명한후 외국기업 연고가 있는 참석 기업인들의 보다 많은 투자와 알선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외국기업들은 군산자유무역지역 투자여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