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주간 산업도로가 완전 개통돼 양 지역을 오가는 차량통행이 크게 편리해지고 빨라졌으나 일부 연계도로 나들목 공사가 뒤받침 되지 않아 많은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군산 - 전주간 산업도로에서 개정 나들목의 경우 군산지역 대표적인 관광단지의 하나인 금강하구둑으로 향하는 연계도로와 이어지며 통행에 큰 불편을 주지 않도록 공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벌써 수년째 그 반대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군산-전주간 산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많은 차량들이 개정 나들목을 이용해 금강하구둑으로 방향을 들어서지만 연결도로공사가 계속돼 막혀있고 방향표시를 따라 나들목으로 돌아나오면 군산시내 방향 번영로와 만나 헤매기 일쑤이다. 도로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번영로 상에서 나름의 대책을 세워 운전하겠지만 길눈이 어둡거나 밤 시간대 운전에 서툰 운전자, 외지차령 등은 당황해 큰 불편을 느껴야만 하는 상태이다. 도시의 이미지는 편리한 도로이용에 있다고 생각할 때 군산 - 전주간 산업도로상에서 금강하구둑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공사는 문제를 안고 있다는 운전자들은 말했다. 한 운전자는“공사현장이 엉망진창 수준이어서 군산지역 운전자들은 물론 군산을 찾는 외지 차량들에게 많은 불편을 겪게 해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공사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도로공사 현장은 개정나들목 입구뿐만 아니라 성산 호덕사거리 입구도 그렇고 금강호 인근 에서도 통행차량들에게 큰 불편을 주며 공사위주의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의 철저한 현장 확인과 함께 운전자들의 원성을 줄이려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공사이니 불편해도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방식의 공사는 이제 사라져야 할 때라는 것이 대다수 운전자들의 시각이다. 일단 공사를 벌려 놓으면 끝나는 날까지 불편만 주는 공사일변도의 자세는 특히 도심과 가까운 공사일수록 지양해야 마땅한데도 군산-전주간 산업도로와 이어지는 금강하구둑 방면의 도로공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아 보여 개선이 촉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