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군산시의회 의원 당선자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특정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심도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군산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에서 비롯되는 의정활동의 한계를 표출하거나 의안심사과정에서 심도있는 접근을 못하는 등 적지않은 문제점을 야기시켜왔다. 이런 가운데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일부 의원들의 경우 한 분야에 남다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의정활동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군산 최초 여성시의원에 당선된 함정식 당선자(나운2동 제2)의 경우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하는 등 교육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 가뜩이나 질저하론이 대두되고 있는 군산교육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많은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서동석 시의원(경암동)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법학관련 전문가로서 각종 조례심의과정에서 냉철하고 합리적인 분석과 검토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초선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윤요섭 당선자(미성동)는 정부기관인 한국전력에서 17년여동안 예산회계관련 업무를 처리해온 예산전문가로서 시의회 예산심의에서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음식업중앙회군산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성일 당선자(나운1동)는 식품위생분야, 공무원 출신인 채범석 당선자(성산면)는 일반 행정분야,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군산을 회장 강태창 당선(회현면)와 조부철 당선자(나포면)는 건설분야, 김성곤 당선자(조촌동)는 시민운동 분야에 각각 전문성과 지식을 보유해 의정활동과정에서 이들 의원들의 맹활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