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호 군산시장은 지난 6월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1년 4월26일 1년 임기의 군산시장 재선거에서 30여년의 정치 한을 푼 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1년의 기간이 너무 짧아 4년더 군산시장 발전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는 호소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타지역 고령자들의 난선 속에서도 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본란에서는 강근호 시장이 앞으로 4년동안 펼칠 시정각오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지난 6.13선거에서 46.7%의 압도적인 득표로 군산시장 선거 재선에 성공하셨는데 그 요인이 궁금하고 또 소감이 남다르시겠습니다. ▲ 이번 재선거에서 시민 유권자들은 지난 1년여간의 시정활동에 대해 비교적 원만했음을 확인시켜준 객관적인 평가를 보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시정개혁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중단 없는 시정을 펼쳐 희망차고 잘사는 군산을 건설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강하게 담겨있는 것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시정에 임할 각오입니다. - 이제 앞으로 4년 동안은 그야말로 다음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아무런 욕심 없이 시정에 임하시리라 예상됩니다. ▲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그간의 모든 경험들을 통 털어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군산은 역시 공업과 농업, 수산업 등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여서 21세기에 걸맞는 현대적인 조장행정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별로 알찬 계획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세워 하나하나 실천하며 군산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확인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 무엇보다 지역경제분야가 우선이라 여겨집니다. ▲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조는 우선 38만평의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있다고 판단돼 해외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생산시설들을 많이 들어서게 하고 고용창출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자동차 부품 집적화단지를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710억원의 사업비로 군산에 건립키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모두 6천5백평의 부지에 연건평 4천평 규모로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와 14만평의 부지에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가 들어서 21세기 세계적인 자동차공업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술과 품질, 생산성 등 획기적인 개선과 종합적인 기술지원, 혁신체제 구축을 통한 부품업체의 이전과 창업 촉진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 확신합니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GM-대우자동차 법인이 출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며 자동차 세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입니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가 이루어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