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배병희)는 교과과정에 따른‘강의실 교육을 현장교육 실습으로’의 연계교육과정 질 향상 차원에서 해양과학대 2002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지난 19일 오전 11시 군산외항 제5부두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오는 7월18일까지 1달동안 원양승선실습을 벌이는 군산대 해림호(1057톤)에는 서만석 교수(해양생산학 전공)와 최순연 교수(기관공학 전공)를 비롯 승무원 27명과 실습생 83명 등 모두 1백12명이 승선했다. 해림호는 군산항을 출항해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천진·대련 등을 연결하는 해역에서 해양생산학·기관공학부 3학년과 4학년생들이 실제 원양해역에서의 체험활동을 벌이며 갑판계기의 조작, 선박운항의 조타제어시스템 작동 원리 등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에 대한 항해와 어업에 관한 종합적인 기술을 익혀 해상실무능력을 습득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해외 자매교인 중국 대련대학과 해사대학, 천진 수산대학, 일본 후쿠오카 수·해양관련 연구소와 시험장 등을 방문하고 해양관련 기술동향을 견학해 기술개발 능력을 배양하는데 의의를 갖고 있다. 이밖에도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기사(어선3급항해사·3급기관사) 면허를 취득하게돼 해양전문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