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과 군산교육청 공동주최하고 군산교육청이 주관한 제4회 군장대학장기 초·중학교 동아리 농구대회에서 경포초등과 군산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조촌동 군산종합학생회관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는 초등부 7개팀과 중등부 8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일 중등부 결승전에서 군산중과 진포중의 격돌은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숨막힌 역전을 거듭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하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군산중은 여유 있게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진포중의 뒷심이 발휘돼 후반 9분을 남겨놓고 진포중의 역전을 허락했다. 하지만 군산중의 선수교체가 있은 후 공수의 안정을 되찾은 군산중은 재 역전 끝에 결국 38 - 26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벌어진 초등부 결승에서는 경포초등과 소룡초등의 대결로 압축돼 쌍방간 멋진 페어플레이를 보여주며 경포초등이 27 - 13으로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투혼이 지나쳐 부상선수가 발생해 이번 대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어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최소한 골대 뒤편에 선수들의 안전을 생각한 매트리스 정도는 시설해 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결과와 수상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초등부 경포 ▲중등부 군산 ◇준우승 ▲초등부 소룡 ▲중등부 진포 ◇장려상 ▲초등부 신흥, 산북 ▲중등부 산북, 옥구 ◇최우수선수상 ▲초등부 오준수(경포) ▲중등부 우형주(군산중) ◇우수선수상 ▲초등부 박재만(소룡) ▲중등부 박지훈(진포) ◇응원상 소룡초등 ◇지도교사상 ▲초등부 이훈(경포) ▲중등부 백영자(군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