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후 병원의 운영체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의 상황에서 나운동 소재 차병원(원장 차영옥)이 군산 유일의 정형외과 전문 종합의원으로 우뚝 서 주목받고 있다. 차병원은 의약분업 후 기존의 백화점식 병원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정형외과 전문화병원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우선 병원급에서 종합의원급으로 전환하자 진료비가 50%이상 저렴해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진료는 정형외과를 전문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최첨단장비에 의해 양질의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이 자체적인 친절 코디네이터에 의한 친절서비스의 수준이 매우 높고,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야간진료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상 불편사항을 크게 해소하고 있기도 하다. 차병원은 정형외과 하면 교통사고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과는 달리 현재 하루 3백여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차트번호가 6만번까지 기록되고 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를 중심으로 서포터 역할을 하는 물리치료과, 내과 전문의 6명등이 포진되어 있어 의원급이면서 종합병원의 서비스를 받는 수 있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차병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차원장은 뚜렷한 소신으로 고향의 의료발전과 환자편익을 위해 인술을 베푸는 참의료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매년 골다공증, 관절염에 대한 시민무료강좌를 KBS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의료상식을 전하고 많은 궁금증 해소시키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인으로도 유명하다. 군산탁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야초등학교의 전국대회 전관왕 등극을 이끌어내기고 했으며, 군산대학교와도 제일먼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문의원의 1호로 탄생되어 운영되고 있는 차 종합의원은 어려운 여건에 처한 병원경영의 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면서 부드러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도 이끌어 가고 있어 앞으로 병원의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