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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며 TV보며 위험천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07-02 00:00:00 2002.07.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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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 등의 영향으로 최근 군산지역에서 소형 액정 텔레비젼을 부착한 차량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 대형마트를 비롯해 카오디오 전문점 등에 따르면 평소와 달리 월드컵 개최기간인 6월 들어 차량용 액정 TV 판매량이 눈에띠게 늘었으며 구매상담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액정 TV를 부착한 차량이 증가하면서 차량운전자의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차량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단속기준이 명확치 않아 법규 보완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수송동의 이모씨(33)는 『지난 28일 저녁 8시10분쯤 나운동 극동주유소 사거리에서 녹색 주행신호가 켜졌는데도 앞차가 출발하지 안해 가벼운 추돌사고를 일으켰으나 알고보니 앞 차량 운전자가 차량용 TV를 시청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촌동의 송모씨(43)는 『며칠전 모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차량용 TV를 시청하며 핸들을 돌려 시종일관 불안감에 시달렸다』며 운전중 TV 시청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이와관련 군산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단속할 수 있지만 운전중 TV시청에 대해서는 제재할 법규가 없다』며 『법규개정과 함께 운전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 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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